[현장연결] 바이든 부부, 군 호위 속 백악관 도착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부부가 현지시간 오후 3시50분쯤 백악관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앞서 연방의사당에서의 취임식을 마치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인근 15번가에서 육군 군악대, 합동 의장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대통령 전용 차량 비스트에 탑승한 채 천천히 백악관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나온 델라웨어대와 하워드대의 악대도 호위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도중에 차량에서 내려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향해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걷는 도중 여러 차례 도로변의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달려가 인사하고 질문을 듣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이 "사랑한다"며 부르자 "고맙다"고 화답하기도 했고,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거나 엄지손가락을 드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5분 정도 걸은 끝에, 오후 3시 50분께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원래 그동안 역대 미국 신임 대통령들은 취임식을 마친 뒤 수십만 명의 환호 속에 백악관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쳐왔는데요,<br /><br />올해는 취임식 초청인원이 1천명 규모로 제한된 것처럼,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퍼레이드도 생략됐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도착에 이어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상 퍼레이드로 대체됐습니다.<br /><br />가상 퍼레이드 역시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해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, 첫날에만 17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날 오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가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을 떠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4년 만에 백악관의 주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 바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